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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관리

클레로덴드론 키우기 시작! 꽃 피면 진짜 예쁩니다

by 커피향 202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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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길거리에서 처음 만났던 그 꽃, 하얀 포 속에서 빨간 별처럼 피어 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름도 몰랐던 그 식물이 바로 클레로덴드론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오늘은 직접 작은 포트 화분으로 집에 들이게 되었어요.

작은 화분 하나지만 집 안 분위기를 바꿔주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꽃이 피는 식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환하게 만들어주죠. 이번 글에서는 클레로덴드론의 매력과 키우는 방법, 그리고 직접 키우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클레로덴드론꽃

클레로덴드론이란?

클레로덴드론은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꽃식물로, 독특한 외형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식물입니다. 하얀 꽃받침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선명한 빨간 꽃이 특징인데요. 마치 하얀 나비 위에 붉은 꽃이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한국에서는 ‘덴드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한때는 인테리어 식물로 꽤 인기가 있었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산세베리아가 공기정화 식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면, 클레로덴드론은 ‘비주얼 식물’로 주목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들였을 때 느낌

화원에서 우연히 발견한 클레로덴드론은 정말 작은 포트에 담겨 있었어요. 가격도 부담 없는 3,000원 정도라 가볍게 들일 수 있었죠.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띈 건 역시 꽃이었습니다.
하얀 꽃봉오리 사이에서 딱 한 송이 빨갛게 피어 있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이건 못 지나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인상을 줬고, 결국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꽃이 하나만 피어 있어도 이렇게 예쁜데, 나중에 여러 송이가 함께 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기대가 됩니다.


클레로덴드론 키우기 방법

1. 햇빛

클레로덴드론은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간접광이 더 적합합니다.

베란다나 창가처럼 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2. 물주기

흙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꽃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과습하면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 봄/여름: 주 2~3회
  • 가을/겨울: 주 1회 정도

환경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 주세요.


3. 온도와 습도

열대 식물인 만큼 따뜻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도 어느 정도 유지해주면 꽃이 더 건강하게 피어납니다.


4. 분갈이

처음에는 작은 포트지만, 성장하면서 뿌리가 꽉 차게 됩니다.
그때는 한 사이즈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면 좋아요.

분갈이를 해주면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꽃도 더 풍성하게 피게 됩니다.


함께 들인 식물 이야기

이번에 클레로덴드론과 함께 스파트필름도 같이 데려왔어요.

스파트필름은 잎도 아름답지만 하얀 꽃이 피었을 때 훨씬 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예전에 키울 때는 꽃이 잘 안 피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꽃을 피워보고 싶네요.

화원 한쪽에는 게발선인장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는데요. 한쪽 방향으로만 꽃이 피어 있는 모습도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꽃이 피는 식물들을 하나씩 들이다 보니, 집 안 분위기가 점점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꽃 식물을 들이며 느낀 변화

사실 저는 그동안 꽃이 피는 식물보다는 관엽식물을 더 많이 키워왔습니다. 꽃 식물은 관리가 어렵고 금방 시들까 봐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클레로덴드론을 들이고 나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꽃이 하나 피어 있는 것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매일 한 번씩 더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작은 변화지만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몇 년 만에 꽃을 피웠던 군자란처럼, 시간이 지나서 더 많은 꽃을 피워준다면 그 기쁨은 더 클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클레로덴드론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가진 식물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예쁜 꽃’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키우면서 점점 애정이 생기고 있습니다.

작은 포트 하나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 분갈이도 해주고 더 풍성하게 키워보고 싶네요.

꽃이 피는 순간을 기다리는 설렘,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까지.
클레로덴드론은 단순한 식물을 넘어 일상에 작은 행복을 더해주는 존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꽃이 활짝 피면 그 모습도 꼭 기록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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